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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영화촬영' 창간호

1962년(쇼와 37년) 1월 20일 발행 

표지 사진 : 70mm 영화 "석가"대영 작품, 촬영 스냅. 28m의 높이를 가진 인드라 마신의 거상이 후쿠치야마의 자위대 연습장에 건설되어 이 거상을 중심으로 5동의 궁전을 건설하는 대규모 오픈 세트. 배경에 15000명에 달하는 엑스트라가 출연한다는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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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Mimura
1901-1985

「영화 촬영」창간의 말 초대 이사장 미무라 아키라 

과거 반세기에 걸친 세계 문명과 기술의 진도는 완전히 경이로운 것이 있다. 영화에 대해서도 50년 전 사람들의 상상이 되지 않는 여러가지 형태의 것이 오늘날 세계 사람들에게 오락, 교육, 연구, 예술 등의 면에서 공헌하고 있다. 

흑백 무성영화로 시작된 영화는 토키가 되어 색채가 더해져 한때는 입체영화의 출현을 보고 더욱 시네마스코프의 와이드 시대를 거쳐 지금 70mm 영화까지 발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기술도 다음부터 다음으로 새로운 단계를 거쳐왔다. 거기에 따라잡는 것만으로도 평소의 노력은 아니다. 가까운 장래, 비디오 테이프가 필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지 않는다고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도, 적어도 현 단계의 영화 촬영에 있어서는, 모든 근본을 이루는 것은 빛과 그림자에 의한 사진이며, 그 기술에 묻는 우리의 힘을 빌려야 한다. 거기 촬영자의 힘이 있는 때 연구, 노력, 경험이 필요하다. 

우리의 일에는 한계가 없다. 특히 극영화 촬영을 담당하는 자에게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은 상대가 관객이라는 것이다. 높은 입장료를 지불해 관객은 영화관에 온다. 그 몇 퍼센트는 배우가 보고 싶어 입장한다. 혹은 극의 내용에 희망을 안고 오는 사람도 있다. 어쩌면 몇 퍼센트의 사람들은 촬영이나 감독의 기술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결코 청중을 달게 보지 말라. 일본만큼 일반 국민이 카메라를 가지고 또 촬영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 밖에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촬영 시에 전체 지능을 일으켜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받아들이고 있는 일의 범위는 너무 많지 않은가. 그 의미에서 여러 해외에서 행해지고 있는 촬영 감독-오퍼레이터 제도가 아무래도 필요해진다. 파인더를 들여다 보았을 때는 프레임의 구석에서 구석까지 주의하는 것은 대부분이 아니다. 스틸 사진과 달리 상대의 인물은 항상 움직이고 있다. 정확한 구도를 만드는 것으로 가득한 경우가 많다. 장래 이 오퍼레이터 제도를 꼭 채용하고 싶은 것이다.

영어로는 포토그래퍼와 시네마토그래퍼라는 말이 있고, 이 두 사람은 구별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어로는 촬영자 혹은 카메라맨이라고 하는 한마디로 나타내지고 있을 뿐의 우리의 직명이다. 이 두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어느 정도의 사진 지식을 가진 사람이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셔터를 자르면 피사체는 반드시 찍힌다. 그는 사진 작가이다. 
시네마토그래퍼는, 촬영하는 것의 내용, 컨티뉴티, 무드 등을 계산에 넣어 그 스토리에 매치해, 게다가 보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사진을 찍는 것이 제1 조건이다. 그리고 항상 카메라를 의식시키지 않고 이야기를 필름 위에 표현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잘 포토그래퍼에게는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시네마토그래퍼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해지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연구해야 할 일이 많다. 

새롭게 본지의 창간에 있어서, 향후 회원뿐만 아니라 널리 영화 촬영 기술에 접하는 분들로부터도 자료를 대하고 우리의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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